레인보우 프로젝트- 레드 감상


0.
듣는데 3일 걸렸네요. 한자리에 앉아서 들을 성격이 못되다보니.
꽤 늦게 사서, 북클릿이 안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왔습니다. 김장님과 전광주님의 보배로운 투샷도 있어요ㅠㅠㅠ 아 이거슨 삶의 기쁨이자 진리요 지친 심신을 정화시켜줄 사진이로다ㅠㅠ

1.
몰입 안된다, 안된다하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정말 안되더라고요. 여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생각을 하면요. 마음을 편히 가지고 이 사람들은 남자가 아니다(뭐?)라고 생각하면서 들으면 집중이 잘됩니다. 더 자라처럼 난 가만있고 상대방은 이것저것 다 해주는거면 흐물흐물해지면서 아아 좋쿠나…하고 그냥 늘어지면 되지만, 무지개는 이야기가 있는걸요. 따라가려면 내가 주인공일 수가 없어요.)

2.
사실 이야기는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.
말하는 건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. 지후는 '어때? 찾았어? 울지마!' 하면서 속으로는 우빈에게 이를 갈고, 우빈은 닭살이 돋다못해 손발이 오그라드는 옛날 추억을 녹음하고(아놕발에키스ㅠㅠㅠㅠ). 이게 계속 반복되잖아요. 간격을 두고 들으니까 잘 모르겠던데 마지막 3개를 몰아서 들으니까 그런 느낌이더라고요.
구르고 뒤엎고 파탄나길 바랬지만(…) 아쉽고 다행스럽게도 둘 다 좋게 끝났답니다. 좀 더 싸워라! 더 힘빠져라 우빈! 더 이를 갈아라 지후! 하고 열심히 응원했는데 역시 제작자의 도우심을 받는 커플이란 어쩔 수 없어요(…)

3.
프리토크 정말 즐겁게 들었어요ㅋㅋ
아 뭐랄까 이분들 왜 이렇게 재미있나요. 초반에 두 분 아저씨개그하시는데 그게 막 웃기고ㅋㅋㅋ 전광주님도 우빈이 대사 하시는 거 오글거리셨군요ㅋㅋㅋㅋㅋ 좀 더 오글거리게 해주셔도 좋았을텐데ㅋㅋㅋㅋ 저 오글거리는거 좋아해요ㅋㅋㅋㅋㅋ
하여간, 역시 프리토크는 사람이 두 명 이상 모여야 떠들썩하게 재미있어요.(급정리)

4.
위클리 멘트는 두 분이 다른 것으로 녹음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, 같은 걸로 녹음을 하셨더라고요. 목소리나 말하시는 톤 덕에 느낌은 달랐지만, 좀 아쉬웠습니다.

5.
다음 시리즈인 오렌지는 안용욱님이랑 엄상현님이네요. 좋군요 좋아요. 지갑 비는 소리가 들리네요.
절 좀 더 오글거리게 해 주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☆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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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Sanai 2009/11/06 21:37 # 답글

    어휴 성덕
  • 노트 2009/11/06 21:41 #

    그래요 인정할게요 성덕이라고 불러요(…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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